1년 열두달 순우리말 #단미윙캘리그라피 #단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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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열두달

저는 한글을 좋아한답니다
우리말은 참 예쁜 것 같아요

일연 열두달을 순우리말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1월 해오름달

새해 아침에 힘 있게 오르는 달

 

 

 

 

다 뜻이 있더라구요!

1월은 새로운 해의 첫 달이니

새해 아침에 해가 힘있게 오르는 모습을 보고 지은게 아닐까요??

 

 

 

 

2월 시샘달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달

 

 

 

 

겨울의 꽃샘추위가 끝을 맺는 겨울의 끝달

3월이 오면 서서히 봄이 오죠 :)

 

 

3월 물오름달

뫼와 들에 물이 오르는 달

 

 

 

 

눈이 녹고 산과 들에 물이 오르는 달이라고 합니다

싹이 피어날 준비를 하는 달이죠

🌱

 

 

4월 잎새달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3월이 물오른달이었다면

4월은 잎새들이 피어나는 달

초록초록한 세상이 펼쳐지기 시작하는 달입니다

 

 

5월 푸른달

마음이 푸른 모든 이의 달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까지 있는

아이들, 부모님들, 선생님들이 즐거운 날이랍니다

그래서 마음이 푸른 모든 이의 달이라고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6월 누리달

온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달

 

 

 

뭔가 점점 여름으로 갈수록
생기가 차오름을 표현하는 것 같죠?


7월 견우직녀달
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

 

칠월칠석이 견우직녀가 한 해에 한번 만나는 날이죠
저는 7월에 태어났는데 견우직녀달이라는 이름이
너무 예뻐서 좋습니다 (?) 읭?


8월 타오름달
하늘에서 해가,
땅위에서는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뜨겁게 활활 타오르는 달이랍니다
8월은 한여름이죠 ☀️

타오름달에 우리의 열정도 좀 타오르게 해보는건 어떨까요??


9월 열매달
가지마다 열매 맺는 달

9월은 가을! 수확의 계절이어서 열매달이라고
지었나봅니다 :)
가을에 많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리길 🧡


10월 하늘연달
백두산에 우리나라가 열린 달

하늘연달은 저에게 의미있는 달이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글의 날도 있고
저랑 민푸우가 만난 날이기도 하며
올해 결혼식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

백두산에 우리나라가 열린 달이라고 하는데
저에게 정말 행복한 세상이 열린 달이랍니다 💜


11월 마름달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땅도 마르고 손도 건조해지기 시작합니다
얼마 안남은 한 해를 실감하게 되기도 합니다


12월 매듭달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랍니다
한 해를 예쁘게 매듭지을 수 있기를..
2020년은 잘 매듭지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올 한 해도 하루하루 한달한달 소중히 보내야겠습니다 💜
오늘은 정인이 사건에 진정서를 회사동료들과 모아서
제출했습니다. 해오름달에 뭐 하나는 한거 같아 다행입니다 :)


모두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