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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아침의 피아노_김진영/철학책추천 #단미윙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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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미윙책장

아침의 피아노

💡저자 : 김진영

💡출판사 : 한겨레출판

💡북큐레이션 : 자기성찰의 시간
[출판사로부터 책 저작권 확인 받음]

 

 

오늘 소개할 책은 #아침의피아노 이다.

이 책을 알게 된건 내가 좋아하는 이청아배우 님의 인생책이기 때문.

 

 

 

철학은 어렵고 낯설고 가까이 하지 않았었기에

조금은 망설여졌던 책.

 

다 읽고 한마디로 말하자면

'생각'을 엄청나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렇게 철학에 조금은 가까워지고 있는게 아닐까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조금이나마 성찰과 위안의 독서가 될 수 있다면'

이라는 문장을 보고,

아 맞다, '성찰'이라는 단어가 있었지.

 

자아성찰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13.

분노와 절망은 거꾸로 잡은 칼이다.

그것은 나를 상처 낼 뿐이다.

 

결국 나에게로 돌아오는 화

 

 

14.

살아 있는 동안은 삶이다.

내게느 이 삶에 성실할 책무가 있다.

그걸 자주 잊는다.

 

강하게 다가온 말.

맞아, 나는 이 내 삶에 성실한 책무가 있는데

나는 무얼하고 있는가.

그냥 허송세월을 하는 건 아닌가.

 

 

15.

나는 이 잘 웃는 여자를 떠날 수 있을까.

 

이 문장은 너무 슬펐다.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떤 기분일까.

 

 

 

 

44.

부드러운 건 힘이 세고

힘이 센 것은 부드럽다.

이 부드러움을 잃으면 안된다.

(요즈음 모든 것들에게 다정하지 못했었다......)

 

나는 다정했던가...나 스스로에게 일단 다정했던 '나'인가 생각하게 된다.

 

 

 

 

 

48.

나태는 장세니스트들에게 가장 불온한 죄악이었다.

그건 신만이 아니라 자기에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태, 가장 두려운 말.결심하고 난 다음 나의 신뢰를 잃어버릴까 두려워결단이 서지 않는다.

 

 

 

 

51.

고요함은 관대함이고 관대함은 당당함이다.

 

고요함과 관대함으로 무장하기

 

 

 

 

 

 

53.

늘 그랬듯이 그렇게 머물기

 

한자리에 늘 그랬듯이 그렇게 머무는 일은

생각보다 더 어렵다.

어쩌면 변해가는 것보다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79.

꽃들이 시들 때를 근심한다면 이토록 철없이 만객할 수 있을까.

 

시들 때를 생각해서 지금 만개하지 않으면

영영 만개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용기를 갖자.

시들 때는 언젠가 꼭 올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철없이 만개할 때 이다.

 

 

81.

안개를 통과하는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그건 일상이다. 일상을 지켜야 한다.

일상이 길이다.

 

 

 

 

 

85.

지금 살아 있다는 것-그걸 자주 잊어버린다.

 

나중을 걱정하느라고 지금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나는 지금 살아 있는데,

지금을 살고 있는데,

잊지 말자.

 

 

 

 

 

114.

그러고 보면 인생이 너무 외로운 것만은 아니겠다.

비록 우리는 꿈들을 두고 왔지만

그 꿈들은 나뭇잎 배처럼

지금도 생각이 나고 지금도 내 안에서

떠다니고 있을 테니까.

 

내 안에선 떠다니고 잇을 나의 꿈.

당신 안에선 아직 떠다니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꿈을 안에 품고 계신가요?

 

 

 

 

 

118.

지금 내가 도착해 있는 장소는 정확하다.

그러나 거기서 한 발 더 가야 한다.

 

여기서 안주하지 말자.

제발 한 발 더 나아가자.

그러나 막상 그러기가 쉽지 않다.

 

 

 

 

126.

나의 기쁨들은 모두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나.

 

나의 기쁨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대체 어디서 날 기다리고 있는지.

 

 

 

 

 

136.

내가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는

그것만이 내가 끝까지 사랑했음에 대한

알리바이이기 때문이다.

 

내가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가끝까지 사랑했다는 알리바이라...그것만이 증명할 수 있는 것일까.

생각해보니 죽으면 사랑을 느끼지 못하니,

살아있으니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138.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해서 말하기를 멈추면 안된다.

 

나중에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자.

 

 

 

제일 마지막

"내 마음은 편안하다."로 끝났다.

 

그냥 드는 생각이지만,

아마도 저자는,

철학자 김진영님은,

그래도 사람이니까 마지막까지도 너무너무 살고 싶고

삶의 끝자락에서 절규하고 원망하고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는 않으셨을까.

그 순간엔 모두가 '生' 하나만을 간절히 바랄테니.

그 순간 마음이 편안할 수 있을까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다.

 

 

김진영 저자의 이별의푸가 책도 사놓고 아직 읽지 못했다.

아침의 피아노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서.

얼른 읽어야겠다.

 

혼자 열심히 푹 빠져서 생각하게 만들어준 책.

자기성찰과 위로가 필요할 때 다시 꺼내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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