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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트렌드코리아2021(W&B)_김난도 외 8명/카우보이 히어로COWBOY HERO #단미윙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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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미윙책장

 

 

📚트렌드코리아

💡저자 : 김난도 외 8명

💡출판사 : 미래의 창

💡북큐레이션 : 트렌드파악

 

포스팅 하나에 끝내지 못해 또 이어가봅니다

 

 

 

 

 

 

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 : 자본주의 키즈

 

요즘 소비자들은 광고를 콘텐츠를 구독하기 위한 일종의 구독료로 받아들인다.(p.200)

나 또한 팬심 가득 담아 유튜브의 광고를 끝까지 시청한 적이 있다.

이 광고료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간다니

15초 쯤이야 기다려준다. 위 말 그대로 일종의 '구독료'이다.

 

"돈 밝히면 못쓴다"는 말은 옛말이 됐고, 이제 이들은

"돈에 밝지 못하면 정말 '못 쓰게' 된다"는 생활신조를 가지고 돈 공부에 매진하며 투자에도 열정적이다.(p.201)

정말 예전에는 "돈,돈,돈"하면 안된다! 했지만 이제는 돈을 모르면 바보가 된다.적금드는건 기본이며 청약에 주식 투자까지, 내 주변만 봐도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물론 돈을 잃을 수도 있지만 결국 흥청망청 쓸 돈이라면 1%의 희망과 돈 공부에 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아 물론 본인 수준에 맞는 금액이어야하지만.

 

자본주의 키즈, 세상에 나서다

자본주의 키즈, 그들은 시장을 바꿔나가는 주역이다.

 

광고 : "광고 한마디로 천 냥 구독료를 갚는다"

 

최근 핫했던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는 직접적으로 PPL을 언급하곤 했습니다. 뒷광고가 아닌 대놓고 협찬을 끌어와서 뮤직비디오에 자금으로 쓴다고 말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는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아마 없었을 겁니다. 오히려 풍자한 모습이 더 재밌게 느껴집니다.

PPL(Product Placement) : 제품 배치

말 그대로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 정도의 소극적 역할이 었다. 그러나 이제는 '직접적인 간접광고'가 트렌드처럼 자리잡았고 이 모습을 소비자들은 거리낌없이 웃으며 본다.

 

 

 

사진출처:jtbc 멜로가체질 공식페이지

 

 

 

'직접적인 간접광고'하면 좋아하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이 생각난다. 여주인공 중에 한 명이 마케팅 회사에 다니는데 PPL담당으로 영화나 드라마에 제품을 홍보해야하는 거다. 그 때 드라마 내용상이 아니라 이 '멜로가체질' 드라마를 위해 대놓고 안마의자에앉아 드라마 자체에서도 PPL을 대놓고 말한다. 예능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놓고 하는 PPL이 드라마에서 보여지니 정말 신선하고 웃기기도 했다. 작정하고 보여준 이병헌 감독은 이미 한 발 앞서가 있었다. 드라마 감독인 남주인공이 직접적으로 PPL을 넣는 과정도 얘기하고 직접 음료를 권하고 적당히 하라는 대사까지 한다.

이제 소비자들은 '그러려니'하고 넘어가거나, 구독자로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본주의 키즈의 '상도덕'이자 금전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이들만의 어법이기도 하다.(p.205)

 

포털사이트나 소셜커머스에서 검색한 것이 SNS에 나올때가 많다. 그럴때 어떻게 알았는지 생각하며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숙련된 광고 소비자인 자본주의 키즈는 귀찮은 '검색질'을 줄여주는 하나의 정보 콘텐츠라고 생각한다.(p.206) 나 또한 소름돋다가도 '아 그때 그거 사고 싶었는데'하면 키워드에 맞는 여러가지 상품들이 보여진다. 그 중에서 보며 댓글 후기도 보면서 구매를 하기도 한다.

 

소비 : "내 사전에 비합리적인 소비란 없다"

플렉스라는 말이 유행이 된지는 좀 됐다. "flex"는 90년대 미국 빈민층 출신의 성공한 흑인 래퍼들이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데 이단어를 사용하면서 현재와 같은 의미로 확장됐다. 다시 말해 플렉스는 부자로 타고난 사람들의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노력과 능력의 대가에 대한 인정 욕구 표현에 가깝다.(p.206) 주변에서 '나 이번에 플렉스했어'라고 하면 '무슨 정신이냐, 돈낭비다'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오! 플렉스할 자격있지. 뭐 샀어?'라며 인정한다.

자본주의 키즈들에게 최근 유행하는 '드롭'과 '래플'

드롭(drop)은 한정 수량의 상품을 기습적으로 '투하하는' 판매 방식이다. 19년 '참이슬 백팩'이 대표적 사례이다. 알람을 맞추어 놓고 치열한 경쟁에 참전한다. 구매 성공하면 희열을 느낄 뿐만 아니라 중고시장에서 3-4배에 달하는 가격에 리셀되기도 한다.

'드롭' 판매에 줄서기 알바 등 불공정성이 붉어지자 공정성을 더한 '래플(raffle)'도 등장했다.

래플(raffle)은 '추첨식 복권'이라는 뜻으로 제한된 시간에 줄서기나 온라인 신청을 통해 추첨권을 나누어주고 당첨자에게만 물건을 판매하는 방법이다. 19년 11월 나이키는 래플의 응모 요건으로 나이키 상의와 운동화 착용을 내걸어 기존에 나이키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열혈 소비자에게 기회가 가도록 했다.(p.209)

 

 

재무관리 :  "돈 worry, Be happy"

 

자본주의 키즈의 셀프 재무관리는 돈 모으기에서 시작된다. '잔돈금융'의 목적은 돈 모으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고 한다.

 

 

 

 

 

 

카카오뱅크의 '저금통'이 생기자마자 이용을 했다. 이미지로 얼마나 모였는지 보여진다. 커피 한 잔, 전시회 티켓 등으로 표현되어 사실상 얼마가 있는 지 모른채 자투리 잔돈을 모으고 있다.

"내 돈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부지러너(富+부지런+er 또는 부지런+learner)'인 자본주의키즈.

너무나 유명한 재테크 유튜버 신사임당의 채널은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다양한 재테크 방법으로 각자들 부지런히 富를 쌓기위해 노력한다.

이 책에서 처음 듣게 된 용어가 있다. 파이어(FIRE)족이라는 말.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금융의 독립과 조기 은퇴)의 약자로 이른 은퇴가 목표인 이들을 지칭한다. 돈 걱정에서 벗어난 '경제적 자유'를 뜻한다. 이들은 최소한의 의식주를 제외한 소비를 끊고 연소득의 70%까지 저축하여 목표한 자산을 달성하면 40대, 혹은 그 이전이라도 직장을 그만둔다. 그 후에는 자산으로부터 얻은 투자 수익금으로 생활하며 여가 활동 등 '원하는 삶'을 누리는 것이다.(p.214) 생각해보니 다른 재테크나 부업과 같은 방법으로 이런 월급쟁이 생활을 빨리 벗어나고 싶어하고있는 스스로를 떠올리게 된다. 아마 모두가 로또가 되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하는 것 처럼.

 

배경 : 경제 불안이 상시화하는 정보과잉사회

'합리적인 욕망덩어리'로 자란 자본주의 키즈.

 

자본의, 자본에 의한, 자본을 위한 세대

아이들은 등급과 시험점수라는 숫자로 평가받는 것에 익숙하며 더 비쌀수록 좋은 것으로 여겨지는 사교육 속에서 자본의 중요성도 학습한다. 경제적 가치를 우선적인 삶의 척도로 삼게 된다.(p.216) 어쩌면 어려서부터 등급이 매겨져서일까 순위에 집착하고 비싼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틀에 박혀있는 경우도 없지 않다.

 

행동은 충동적으로, 걱정은 계획적으로 : 이중적 시간관

자본주의 키즈는 여러 계좌를 이용한다. 나도 주로 사용하는 계좌만 4개, 집안 일 등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나가는 계좌 따로 2개로 계좌를 세분화해서 사용한다. 주식 투자도 아직 공부 중인 나에겐 오로지 깨지 않고 열심히 굴리는 적금만이 유일하다. 일을 시작한 후 부터 적금만은 꼭 놓치지 않고 넣었다. 이거라도 해야하니깐.

노후 대비를 위한 계좌와 남은 돈은 자신만을 위해 쓰는 계좌. 이는 '심리적인 계좌'라고 부를 수도 있다고 한다. 딱 공감하는 말이 나왔다.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더라도 여행에 소비를 집중하거나, 평소에는 가성비가 소비의 최우선이 었으나 좋아하는 브랜드에 한해서는 제값 주는 것을 아끼지 않는 등 마음속의 회계장부를 유연하게 활용하여 '가심비'를 극대화할 줄 안다.(p.218) 나는 회사에선 거의 도시락을 싸서 다닌다. 주변 식당이 모두 한끼에 평균 1만원은 해서 꼭 여기서 돈을 쓰고 싶지 않다. 장을 봐서 요리를 하고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다. 그치만 휴무날 친구나 연인, 가족과 시간을 보낼때는 한 끼에 5만원 이상을 써도 아깝지가 않다. 오히려 회사 다니면서 아낀 돈으로 휴무때 정말 맛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과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데 쓴다. 생필품은 열심히 소셜커머스를 뒤지며 100원이라도 더 저렴한 거를 찾지만, 사고 싶은 휴대폰이 나오면 하루 빨리 받기 위해 20만원 쯤은 더 지불하게 된다. 이게 바로 나만의 '가심비'인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욜로(YOLO:Your Only Live Once)를 꿈꾸며 미래 대비 없이 돈을 써버린다고 한다. 그치만 누구보다 돈에 밝고 누구보다 부자가 되는 것에 관심 많은게 밀레니얼 세대이다. 돈을 흥청망청 쓴다는 '착시'를 일으켰을 뿐 누구보다 돈에 관심이 많은 세대이다.

 

전망 및 시사점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줄 아는 소비자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자처하며 '#협찬환영'이라는 해시태그를 단다고 한다.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보다 훨씬 더 돈이라는 것에 더 자주 더 많이 노출되어있다.

전망 및 시사점에서는 자본주의 키즈의 과도한 자본주의에 대한 문제점들도 지적하고 있다.

책에 나온 예이다. 우리가 '친절함'에 가격을 매기기 시작하면 점원의 미소는 소비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상냥함이 아니라 돈을 낸 만큼 마땅히 누려야 하는 서비스가 된다. 점원의 입장에서도 금전적 대가 없이는 제공할 필요 없는 업무로 여기게 될 것이며, 사람 사이에 주고받는 '호의'라는 가치는 점차 뒷전이 될 것이다.(p.219) 자본주의 미소라는 말이 생긴지 오래되었는데 어쩌면 나도 매일 자본주의 미소를 짓고 있지는 않은가.우리 사회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어떠한 가치들이 밀려나고 있다는 신호는 아닌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자낳괴'라는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어쩌면 긍정적인 방향이 아니라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는 않을까 한 번씩 짚어줄 필요가 있다. 

 

반反자본주의에 대한 선망을 동시에 품은 세대

사회에서 돈이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잘못된 경제관념은 모두를 지옥으로 빠뜨린다. 전세계적으로도 정규 교육과정에 금융교육을 포함하는 추세라고 한다. 아 나도 어렸을 때 좀 들었으면 좋으련만. '경제'과목이 아니라 금융 전반적인 교육에 대해서. 결국 선한 자본주의를 만들어가는 것은 소비자 모두의 몫이다.

 

 

 

 

 

Best We Pivot : 거침없이 피보팅

 

피봇(PIVOT)의 사전적 의미는 '물건의 중심을 잡아주는 축'이라는 뜻이다.

스포츠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한쪽 다리는 땅에 붙여 축으로 고정하고, 다른 쪽 다리는 여러 방향으로 회전하며 다음 움직임을 준비하는 동작을 의미한다.

'피보팅'은 스타트업에서 일종의 성공 공식으로 받아들여졌다.(p.225)

 

한마디로 말하면 끝없는 변화에 대한 도전과 실패의 반복을 통한 성공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처음에 피보팅을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갔는데 이 파트를 읽으니 확실하게 이해가 갔다. 이제는 '규모의 경제'가 아닌 '속도의 경제'

"경영의 모든 국면에서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끊임없이 테스트하면서 그 방향성을 상시적으로 수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피보팅'이라 정의한다.(p.226)

 

피보팅의 특징

계획보다 실험에 초점

'거침없이 피보팅' 부분을 읽어보니 이 부분은 대기업보다는 스타트업에게 더 유리한 성공비법이 아닌가 싶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듯이 대기업이 되면 보고서가 거치고 거치는 과정이 참 길고도 멀다. 그러나 스타트업은 적은 규모의 인원이 이루어져 대표와의 소통이 더 빠른편이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고자 '가설 설정 - 실행(테스트) - 수정 - 실행'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 당연히 스타트업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뷰카(VUCA)'의 시기가 올해가 아닐까?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팬데믹 상태를 만들었으니.

*뷰카 VUCA(p.228)

Volatility : 변동성

Uncertainty : 불확실성

Complexity : 복잡성

Ambiguity : 모호성

4차 산업시대 시장 환경의 특성을 보여주는 앞자리를 딴 신조어

 

부분보다는 전사적, 즉각적 대응에 초점

피보팅(Pivoting)은 스핀오프(Spin-Off)와 대비된다.

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의 캐릭터 설정에 기초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는 스핀오프는,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연구 인력에 대하여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대기업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 이에 해당한다.

'일단 해보고 안되면 수정'이라는 걸 새겨야한다.

'비전의 변화가 없는 전략의 변화(A change in stategy without a change in vision)'(p.229)

 

 

피보팅의 유형

1. 핵심역량 피보팅 :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중심으로 사업 모델 전환

일반적으로 '피보팅'이라는 말이 곧 '핵심역량 피보팅'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대표 유형이다.'배달의 민족'은 초창기 사업 아이템이 전화번호를 소개하는 앱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형제 둘이서 방대한 양의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어려웠고, 음식점 전화번호를 타깃으로 삼았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주문'과 '배달'이란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클럭'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안마기 개념으로 EMS 운동보조 기계에서 마사지 기계로 재해석해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이뤄냈다. 클럭을 구매했고 부모님에게도 선물했을 정도로 만족한 제품이다.

 

2. 하드웨어 피보팅 : 물리적인 자원을 중심으로 사업 전환

'턴어라운드'라고 불리는 '체험 비행'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항공사들이 생겨났다. 처음엔 이걸 누가 타나 싶었는데 아시아나항공이 A380으로 처음 내놓았을때 전석이 매진되었었다. 기내 면세품도 판매할 수 있어 항공사들이 가지고 있는 항공기로 색다른 상품을 제공한 것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여객수송 대신 화물수송을 늘려 2020년 2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한다.코로나19로 인해 숙박업도 큰 곤욕을 치뤘다. 여의도 콘래드 서울은 객실 내에 헬스장을 옮겨놓아 한강뷰를 즐기며 운동을 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으며, 종로 베니키아 호텔은 19년 5월에 아예 임대주택으로 용도를 바꿔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전환하기도 했다.(p.237)

 

3. 타깃 피보팅 : 변화하는 니즈에 재빨리 대응하며 사업 전환

'마이리얼트립'은 코로나 사태로 한때 40건 아래로 곤두박질쳤으나, 스파나 골프 등 테마별 상품군을 확보해 국내여행 중심으로 재빨리 전환해 2020년 8월 3,000건까지 회복됐다.

며칠전 엄마와 티비를 보다보니 전부 해외여행을 못가서 대체로 국내여행지를 소개하는 프로를 몇개나 봤다. "이곳은 그리스 같다, 이곳은 마치 동남아 같다"면서 국내여행지를 소개했다.

 

당시 직접 찍은 사진

 

<비긴어게인>은 해외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었으나, 코로나19로 재빨리 촬영지를 국내로 전환했다.

 

당시 직접 찍은 사진

 


그 중 제일 첫번째 장소가 바로 인천국제공항이다. 그 날 현장에 있었는데 상주직원들을 위로하는 공연이라고 했다. 그 당시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이었던 대구도 방문해 버스킹을 하는 등 시기적절한 공간의 선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4. 세일즈 피보팅 : 상품 품목을 새롭게 기획,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사업 전환

수요가 줄어든 호텔에선 호텔의 침구류와 수건 등을 자체 상품화해 프리미엄 샵을 오픈했으며, 항공사에서는 퍼스트클래스를 위한 기내 용품 패키지를 상품으로 내놓았다.(p.242)학교 식당으로 납품하던 식재료가 헐값에 팔리거나 모두 처분하게 생겼다. 그때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밀키트를 출시해 B2B 위주의 판매 경로를 B2C로 변경하였다.(p.244)대형마트에 가서 장보는 것이 주말의 한 일과이자 소소한 행복이었지만, 마트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또 바쁜 시기에 장보러 가는 시간조차도 내기 힘들기도 하다. 따라서 대형마트에서 쿠팡이나 티몬 등 온라인 배송이 인기를 끌자 대형마트도 온라인마트 뿐만 아니라 '바로배송' 등을 선보였다.대형마트가 온라인마트로, 홈쇼핑이 모바일로, 온라인마트가 배송으로 판매채널이 전환하는 유통 격변기에 세일즈 피보팅은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 되어가고 있다.(p.244)

 

배경 : 속도 경제 시대의 도래

우리사회는 이미 '규모의 경제'에서 '속도의 경제'로 전환되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제안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살핀 후 이에 따라 원래의 계획을 빠르게 수정, 보완하는 가설 검증이 핵심이다.(p.245)숏케팅이 통하는 시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뒤쳐지는 순간 이 게임에서는 아웃이 될 수도 있다. 블로그를 하는 나도, 최근 트렌드를 파악하려고 부단히 애쓴다. 정말 짧게 치고 빠지는 유행어들, 급인기를 누리다가 또 급하락세를 보이는 유튜버들, 실시간 검색어로 키워드도 파악하는 등 아주 하루하루 너무 빠르게 바뀌고 변화하는 것을 느낀다. 조금만 뒤쳐지면 '이미 봤던' 콘텐츠가 되어버려 매력이 떨어져버리기 때문이다. 매일 어떤 콘텐츠를 올릴까 고민하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

: 기업의 운명이 갈리는 '코닥 모멘트'를 대비하라

 

가설 검증 능력과 실패 학습 능력

가설 설정과 검증 과정을 상시 진행해야 한다. 넷플릭스는 메일 페이지를 구성할 때 'A/B 테스팅'을 진행한다. 두 가지 디자인을 만들어 각각의 실적을 비교하는 실험을 통해 하나를 결정한다.(p.248)

* A/B 테스팅

기존 웹페이지 디자인 A안과 새로 개선된 B안을 각각 랜덤으로 보여준 후, A와 B중 선호도가 높게 나온 쪽으로 결정한다.(p.248)

기획-수정-재실행을 반복하는 것이다. 실패수익률(ROF:Return Of Failure) 관점이 반드시 추가되어야 한다.여기서 너무 멋있는 말이 나왔다. 사업적으로도, 그냥 인생에서도 필요한 말이 아닐까."실패했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웠느냐"가 중요한 것.

 

빠른 포기와 순발력

'코닥 모멘트'

시장이 변화하는 대변혁의 시기, 선제적 대응여부로 기업의 운명이 갈리는 변화의 순간을 뜻하는 말이 됐다. 당시 필름카메라가 대세인 시절 이 '코닥 모멘트'는 피사체가 빛나는 순간으로 사진으로 남길 멋진 순간을 뜻했다. 디지털카메라를 요구하는 시장의 변화를 무시해 결국 파산에 이르고 말았다.

 

 

 

 

최근 코닥 어패럴이라는 의류브랜드를 본 적이 있다. 코닥은 아날로그적 컬러와 디자인으로 의류업계를 시작해 상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또한 피보팅이 아닌가.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을 상대하기 위해 이제 '거침없이 피보팅'하라.(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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